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은 많지만 눈 관리엔 소흘하기 쉽다. 눈의 기능이 약해지면 삶의질이 현저히 떨어질 뿐 아니라
완전한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건강할 때 꼭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

수명 100세 시대가 됐으나 오히려 눈 건강은 퇴보하고 있다. 눈은 신체 여러 부위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기관인데다가
스마트폰을 비롯해 디지털 기기 사용량이 늘면서 혹사 되고 있다. 50대 이상은 되야 이상증상이 생기던 눈이지만 최근에는
30대 노안 환자도 많아진 추세다.
시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껴지거나 시야가 어두침침해지면, 피곤해서 일시적으로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정확한 검진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눈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다가는 이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증상이 발전하거나 시력 저하로 책 읽기조차
힘들어지게 된다. 시력을 완전히 앗아 갈수 있는 황반변성과 같은 눈 질환에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
눈이 계속 침침하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인다면 황반변성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서 증상을 살펴야 한다.